"민주.인권.민생경찰의 뿌리 이곳에서 시작되다"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올해는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다.이에 경찰에서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팀’을 운영해 임시정부 시절 경찰의 역사와 독립군 출신 경찰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으로 지금의 경찰청장으로 김구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청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라를 빼앗겼을 때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들이 광복 후 조국의 치안과 국민들을 위해 경찰이 됐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할 것이다.
특히,최근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 15명이 광복 후 경찰에 투신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지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인 안맥결 총경 등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14명을 새롭게 발굴했고,또한 광복군 독립유공자 567명을 전수 조사해 12명의 광복군 출신 경찰관을
새롭게 찾아내 광복군 출신 경찰관 15명을 포함,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이 모두 26명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굴한 12명 중 ‘위화청년단’을 조직해 일경주재소를 습격했던 백학천 경위,조선의용대 대원이던 김학선 경사는 이전부터 독립군으로 활약하다 광복군에 합류했다고 한다.
이들은 나라를 빼앗겼을 때는 조국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일제와 싸웠고,광복 후에는 경찰관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독립된 조국의 치안을 위해 활약했다고 한다.
특히,광복군 정보장교였던 장동식 치안총감은 광복 후 순경으로 입직해 제27대 치안국장을 지냈고 광복군 활동 중 적 정보수집·후방교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미군과 OSS
합동훈련을 받기도 했던 백준기 경위는 6·25전쟁 중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전사했다고 한다.
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른 경찰정신으로 계승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제복 입은 시민으로,국민의 경찰로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 민주·인권·민생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출처 :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53598